LG, 건국대 상대로 압도적 우위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1 17: 42

LG가 건국대를 상대로 손위운 승리를 챙겼다.
창원 LG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건국대학교와 경기서 기승호(17점, 6리바운드), 최승욱(20점, 9리바운드) 등의 활약에 힘입어 83-49로 승리했다.
LG는 오는 25일 한양대학교-인천 전자랜드전 승자와 8강전을 펼친다.

LG는 경기 시작부터 건국대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기승호가 공격 뿐만 아니라 골밑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건국대를 압박했다. 또 김종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리드를 이어갔다.
건국대는 이진욱이 분전을 펼쳤지만 반격을 펼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골밑에서 LG에서 집중력을 이겨내지 못하며 부담이 커졌다.
2쿼터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건국대는 좀처럼 공격을 성공 시키지 못했다. 반면 LG는 2쿼터서 최승욱이 골밑을 단단히 지켰다. 또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건국대를 압박했다. LG는 전반을 39-20으로 크게 앞섰다.
몸이 풀린 김종규는 3쿼터서 폭발했다. 리바운드에 집중한 것은 아니지만 덩크슛과 블록슛을 선보이며 건국대 골밑을 점령했다. 비록 블록슛은 파울로 인정 받았지만 김종규의 위력은 대단했다.
좀처럼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LG는 주전들을 대거 제외하고 경기에 임했지만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LG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완승을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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