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1루수' 넥센, 차우찬 상대 우타자 7명 배치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1 17: 30

넥센 히어로즈가 좌완 상대 맞춤 라인업을 꺼냈다.
넥센은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하성을 1번 타순에 놓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지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1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선발타자 9명 중 좌타자가 고종욱, 서건창 뿐인 차우찬 공략형 라인업이다.
넥센은 김하성(유격수)-고종욱(중견수)-서건창(2루수)-윤석민(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홍성갑(좌익수)-김지수(1루수)를 내세운다. 김지수는 지난해 차우찬 상대 3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해 선발 기회를 잡았다.

윤석민은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 10일 1군에서 제외된 뒤 전날 1군에 복귀했고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좌타자인 대니 돈, 채태인, 박정음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넥센이 우타 위주 라인업으로 차우찬을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지영(포수)-백상원(2루수)-조동찬(3루수)-김재현(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김상수가 햄스트링 명단으로 제외됐다. 2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썼던 이흥련이 빠지고 이지영이 선발 출장한다. 상대 선발은 좌완 앤디 밴 헤켄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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