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고메즈, 린드블럼 상대로 강해서 선발 복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21 17: 26

SK 와이번스 헥터 고메즈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 나서는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K는 고메즈(유격수)-조동화(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김성현(2루수)-박정권(1루수)-김강민(중견수)-김민식(포수)-김재현(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고메즈와 김강민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고 고메즈를 리드오프로 출전시켰다. 김용희 감독은 "고메즈가 린드블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서 컨디션이 최근 좋지 않지만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이날 롯데 선발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올해 9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아울러 김강민 역시 올시즌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린드블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용희 감독은 전날(20일) 경기 10회초 1사 1,2루에서 김성현의 얕은 2루수 뜬공 타구때 발생한 인필드 플라이 관련 상황에 대해선 "심판이 인필드 플라이 선언을 한 것을 보고 항의를 하러 나갔다"고 짧게 밝혔다.
당시 롯데와 SK 선수단은 인필드 플라이 선언과 관계 없이 모두 덕아웃으로 들어와 다음 이닝을 준비했고, 김용희 감독은 이를 본 뒤 항의를 통해 다시 상황을 2사 1,2루로 만들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결승점을 내 3-2로 승리를 거뒀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