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선발진에 다소 변화가 있을 듯 하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의 변동에 대해서 언급했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박세웅-조쉬 린드블럼-박진형-노경은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고 있다. 여기서 박진형은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전망이다.
조원우 감독은 "박진형의 팔꿈치가 약간 뻐근하다고 해서 MRI 검사를 받았더니 아무 이상은 없다고 한다"면서도 "그래도 관리 차원에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진형 대신에 박시영을 선발로 고려하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박시영은 다음 주 23~24일 울산 kt 2연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박시영은 올해 롯데의 추격조 불펜으로 27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5.57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롯데는 최준석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우민을 등록했다. 조원우 감독은 "최준석의 타격감이 좋지 않아서 말소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