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강상재 빠져도 큰 걱정 하지 않는다".
서울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 최강전 고려대학교와 경기서 문태영(23점, 8리바운드)와 4쿼터서 맹활약을 펼친 김태술(12점, 5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3-80으로 승리했다.
주전 빅맨들이 부상으로 빠진 고려대는 높이의 열세를 적극적인 경기로 채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삼성을 넘지 못했다.
고려대는 김낙현(20점)과 박준형(19점, 6리바운드)가 분전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강병수 고려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오늘처럼 잘하게 될지 모르겠다. 이종현과 강상재가 빠진 상황에서 골밑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걱정이 많았는데 기대이상으로 잘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강 대행은 "둘 만큼은 아닐 것이다. 정현이는 미들슛이 강하고 포스트업도 가능하다.준용이도 작은키에도 잘해줬다. 지금처럼 더 열심히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병수 대행은 "선수들의 책임감은 분명하게 강하다.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따라서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