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결장' LA 에인절스, 양키스에 1-5 완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8.21 13: 37

최지만이 결장한 LA 에인절스가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1-5로 패했다. 4안타 빈타에 허덕이며 무릎을 꿇었다. 연이틀 양키스에 패하며 2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51승7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양키스가 1회초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사 후 가비 산체스가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선취점을 낸 양키스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우전 안타, 스탈린 카스트로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브라이언 매캔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앞서나갔다.

6회초에도 양키스는 2사 후 득점을 냈다. 카스트로의 중전 안타, 매캔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로 잡은 2·3루 찬스에서 애런 저지가 우중간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카스트로와 매캔이 나란히 2안타씩 쳤고, 선발투수 루이스 세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에인절스는 선발 놀라스코가 6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타선도 4안타로 1득점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마이트 트라웃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린 앨버트 푸홀스의 시즌 23호 대포로 완봉패를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선발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으며 2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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