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홍건희 vs 임찬규, 영건대결의 결과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6.08.21 12: 32

KIA 3연승이냐, LG 설욕이냐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이틀연속 KIA와 LG의 뜨거운 중위권 싸움이 열린다. 전날은 KIA가 8회말 나지완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3-2로 근소하게 이겼다. 이날 KIA는 3연승에 도전하고 LG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KIA는 영건 홍건희가 등판한다. 올해 39경기에 등판해 4승3패4세이브, 평균자책점 3.91를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변신했고 최근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5.60으로 다소 주춤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 출전해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로 강했다. 최근 가슴근육통 이후 다소 페이스가 처지고 있다. 

LG는 역시 젊은투수 임찬규가 나선다. 시즌 6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는 1승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올해는 등판기록이 없다. 젊은 토종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젊은 선발투수의 대결이 관전포인트이지만 역시 타선의 대결이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양팀은 상대 마운드에 막혀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 팀의 타선이 모두 힘과 집중력,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먼저 터지는 쪽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KIA는 수비실수가 변수이다. 전날도 2-0으로 앞선 가운데 6회 포수의 송구실책이 나와 동점포를 맞았다. 최근 6경기 연속 실책이 나와 경기를 어렵게 끌고가고 있다. LG는 중심타선의 힘이 중요하다. 히메네스, 박용택, 채은성, 정성훈이 터져야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