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29)이 팀을 위기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린드블럼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롯데는 현재 대위기다. 저스틴 맥스웰과 강민호가 불의의 부상으로 선수단을 이탈한 가운데, 4연패를 끊은 뒤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위기가 계속됐던 롯데지만, 지금이야 말로 대위기다. 49승61패로 승패마진은 -12로 5위 KIA와 5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더 이상 무너진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희망은 사라진다.
린드블럼의 역할이 중요하다. 린드블럼은 올해 6승10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살아났다고는 하나, 여전히 기대보다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팀의 위기에서 린드블럼의 역투가 절실한 시점이다.
한편, SK는 브라울리오 라라가 선발 등판한다. 올시즌 롯데전 첫 등판이다. 라라는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제구력 면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하면서 난타 당하고 있다. 라라가 롯데를 상대로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