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블랙핑크, 최단기 지상파 '음방' 1위 기록 세울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08.21 12: 15

 무서운 기세로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신인 걸그룹. 블랙핑크는 데뷔 2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1위 후보에 오른 이 ‘괴물 신인’이 오늘 정상을 넘본다. 트로피를 거머쥔다면 또 다른 대기록 달성이다.
일단은 걸그룹이 데뷔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것 자체가 신기록이다. SBS 음악순위 프로그램 ‘인기가요’는 21일 블랙핑크가 1위 후보에 올랐다는 사실을 전했다.
블랙핑크는 오늘(21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 출연, 데뷔 싱글 앨범 ‘SQUARE ONE’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 ‘붐바야’ 무대를 펼칠 예정. 1위 후보 올라있는 데다가 분위기가 좋아 정상도 넘볼만하다.

음원순위가 압도적이다. 지난 8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휘파람’은 오후 12시 기준 멜론, 몽키3, 올레,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국내 7개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선보인 무대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현재까지 유튜브에 게재된 ‘휘파람’과 ‘붐바야’ 첫 무대 영상은 각각 556만689뷰, 584만5018뷰를 기록, 도합 1천140만5707뷰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해외에서의 반응 역시 뜨겁다. 중국 최대 음원 사이트인 QQ뮤직 인기차트, 종합 뮤직비디오, 케이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또 다른 더블타이틀곡 ‘붐바야’는 케이팝 뮤직비디오, 종합 뮤직비디오 차트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하며 ‘핵폭탄급’ 인기를 과시했다.
미국과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는 상황. 지난 10일 아이튠즈 미국 차트와 전 세계에서 출시된 모든 앨범의 판매고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사실은 놀랍기만 하다.
특히 국내 가수가 미국 아이튠즈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차트 1위를 한 것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홍콩, 핀란드, 인도네시아 등 아이튠즈 9개국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수십개의 국가에서 2위 혹은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뜨거운 관심 속에 블랙핑크가 데뷔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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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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