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민(30, 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 희망을 이어갔다.
차동민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남자 태권도 80kg급 패자부활전에서 자파로프(카자흐스탄)를 15-8로 역전승을 거뒀다.
차동민은 8강전서 라딕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을 맞아 8-12로 패했다. 이사예프가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극적으로 패자부활전에 진출했다.
차동민은 안면공격을 허용해 3실점으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했다.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간 차동민은 2회전까지 4-6으로 맹추격했다.
차동민은 종료 37초를 남기고 시원한 발차기로 상대 얼굴을 가격했다. 차동민은 8-7로 전세를 뒤집었다. 차동민은 시원한 뒤돌려차기로 3점을 추가해 대역전승을 이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