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굿와이프' 윤계상 잡은 전도연, 재혼 로맨스 되나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8.21 06: 55

 '굿 와이프' 전도연이 사랑을 택했다. 한결 같이 자신을 좋아해주던 윤계상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결심한 것이다. 두 사람은 과연 유지태라는 장애물을 극복하고 재혼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20일 방송된 tvN 금토극 '굿 와이프'(극본 한상운, 연출 이정효)에서 서중원(윤계상 분)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김혜경(전도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이태준(유지태 분)을 정리하고 재혼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불륜 미화 드라마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 드라마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혜경의 성장이었다. 중원과 함께 있으면 즐겁고 기뻤고 엄마가 아닌 여자로 인정받는 것 같아 마음의 행복을 느꼈다. 이에 태준과의 이혼을 굳히고, 중원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런 가운데 태준은 이들의 관계를 깨기 위한 '서중원 불법 뇌물 수수 혐의' 소송을 준비했다. 이태준은 서명희(김서형 분)에게 동생 중원을 돕고 싶지만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조사를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중원이 기업인과 판사들을 연결시켜주고, 그 과정에서 판사들이 부당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그러나 태준에게는 아내 혜경과 중원의 관계를 의식한 행보일 뿐이었다.
중원은 이에 본인은 뇌물수수를 도운 적이 없다며 "혜경과 나는 진지하다. 조금만 있으면 혜경이 그 사람과 헤어질 것"이라고 했으나 그의 누나는 회사를 망하게 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김혜경과 헤어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중원은 고민에 빠졌지만 혜경의 고백으로 인해 다시 사랑으로 마음이 향했다.
종영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굿 와이프'가 중원과 혜경의 성공적 재혼을 그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만약 두 사람이 재혼한다면 혜경이 엄마로서의 삶은 물론이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절망에 빠진 여성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purplish@osen.co.kr
[사진] '굿 와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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