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결선 후프서 18.216점으로 중간 3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21 03: 59

'체조 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올림픽 결선 무대 첫 번째 종목인 후프 연기를 무난하게 마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리듬 체조 개인종합 결선 후프 종목서 18.216점을 받으며 중간 순위 3위에 자리했다.
손연재는 지난 19일 예선에서 곤봉(18.358), 리본(17.866), 후프(17.466), 볼(18.266)을 합쳐 총점 71.956점을 받아 전체 5위로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카롤리나 로드리게스(스페인)에 이어 8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6번째로 나왔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점수에 이의를 제기하는 바람에 다소 뒤늦게 무대에 등장했다.
예선 후프 종목서 실수를 범했던 손연재는 편안한 표정으로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실수 없이 무난한 연기를 이어간 끝에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금메달 후보인 야나 쿠드랍체바가 19.225점으로 1위, 라이벌 마르가리타 마문(이상 러시아)이 19.0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와 스타니우타가 18.200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dolyng@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