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토토프리뷰] 윤규진, 수원 7연패 끊을 수 있을까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21 06: 49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윤규진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나선다.
윤규진은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20일 수원 kt전에선 접전 끝에 9-10으로 패했다. 필승조를 모두 쏟아 붓고도 졌다. 이로써 수원구장 7연패 늪에 빠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윤규진은 올 시즌 30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등판한 13경기에선 2승 4패 평균자책점 7.90. 선발이든, 불펜이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kt와의 3경기에선 평균자책점 7.11(6⅓이닝 5자책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 한화는 선발이 계속 무너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렵다.

kt는 조쉬 로위를 선발 등판시킨다. 로위는 시즌 중반 합류해 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성적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10.26으로 좋지 않다. 제구력이 들쑥날쑥하다. 이미 5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로위는 지난 19일 대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 1⅓이닝 8실점으로 크게 무너졌다. 최악의 데뷔전으로 한화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하지만 kt는 한화만 만나면 힘을 내고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8승 3패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화는 빨리 천적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 선발 투수 모두 부진하고 있어 난타전이 예상된다. 전날 양 팀은 도합 19득점을 올렸다. 또한 믿을 만한 중간 계투진을 다 썼다. 선발 투수들이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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