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명가의 희비가 엇갈렸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는 2연승을 달리며 우승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리버풀은 번리 원정서 미끄러졌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BET365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원정 경기서 아게로와 놀리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중반 아게로의 2골로 2-0으로 앞서다 후반 4분 보얀에게 페널티킥 만회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막판 놀리토의 연속골 덕에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디에구 코스타의 극적골을 앞세워 왓포드에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첼시는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서 열린 EPL 2라운드 왓포드와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첼시는 후반 10분 카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5분 바추아이의 동점골과 7분과 디에구 코스타의 천금 결승골을 더해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번리에 덜미를 잡혔다. 영국 번리 터프 무어서 열린 EPL 2라운드 번리와 원정 경기서 0-2로 졌다.
리버풀은 전반 2분 만에 보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37분 그레이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맨시티(1위)와 첼시(4위)는 나란히 개막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리버풀은 개막전서 아스날을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중위권(9위)으로 떨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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