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윤소희 "이민혁 선택, 10번 찍어 안 넘어가는 사람없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8.20 23: 02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윤소희가 하석진이 아닌 이민혁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윤소희는 20일 방송된 tvN 드라마 예능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마지막 회에서 "처음 시작할 때 당연히 하석진이었다"라며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록희(이민혁)와 박력(하석진)이 있는데 록희가 '나는 알리바라기'라고 해서 흔들렸다. 사실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사람은 없다. 찍으면 넘어 가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라고 이민혁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윤소희의 선택에 따라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결말이 바뀌었는데, 그동안 그녀는 박력을 연기한 하석진에게 호감을 표했는데 마지막엔 마록희 역의 이민혁을 택했다. 이에 따라 극중 고알리는 자신을 좋아해주던 마록희의 곁에 남았다.
결말 대본을 본 하석진은 윤소희에게 자신이 아닌 이민혁을 택한 이유를 물었고, 윤소희는 "그러게 좋아해줄 때 잘하지 그랬냐"고 답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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