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경기 모두 잘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8이닝 2실점(비자책) 호투와 나지완의 결승솔로포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추격하던 LG를 2경기차로 따돌리며 54승56패1무를 기록했다.
앞선 사직 롯데전에서 불펜의 소모량이 많았던 KIA는 9회 최영필, 김광수, 박준표, 김윤동을 마운드에 올려 2사 1,2루 역전위기를 막고 한 점차를 지켰다. 2사1,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윤동은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고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매우 좋은 투구를 했다. 나지완의 홈런이 승리를 가져왔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잘했다"고 말했다.
21일 선발투수는 LG 임찬규, KIA 홍건희이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