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안재욱♥소유진,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종합]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20 20: 53

갑작스러운 일이다. 이제 겨우 안정을 찾은 소유진 안재욱 부부에게 또 하나의 위기가 찾아왔다. 늘 씩씩했던 소유진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연출 김정규, 극본 정현정 정하나)에서는 갑자기 속이 좋지 않은 안미정(소유진 분)을 걱정하는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미정은 갑작스럽게 소화가 안된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그의 소화불량에 시어머니 오미숙(박해숙 분)은 "혹시 임신 아니냐"며 기쁜 표정을 지었지만, 박옥순(송옥숙 분)은 사색이 됐다. 자신의 첫째 딸이 안미정과 똑같은 건강이상을 토로하다 위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남편 이상태(안재욱 분) 또한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안미정에게 "당신이 의사냐"며 분노했고 "왜 그렇게 화를 내느냐"며 어리둥절하던 안미정 또한 이상태의 전처가 위암으로 사망한 것을 뒤늦게 깨닫고 화가난 남편을 안심시켰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 역류성 식도염에 체중감량, 식욕부진이 겹친 안미정의 현재 상태에 의사는 "내시경 검사 결과 의심되는 부분이 보인다"며 좀 더 검사를 진행해 봐야한다고 말해 이상태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상태는 수면 내시경 뒤 잠든 아내를 바라보며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종영을 1회 앞둔 지금, 겨우 행복을 찾은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집중된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아이가 다섯'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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