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삼성전 6⅔이닝 4실점… 13승 요건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0 20: 22

넥센 히어로즈 우완 사이드암 신재영이 시즌 13승 요건을 갖췄다.
신재영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6피안타(2홈런) 2탈삼진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2방은 아쉬웠으나 추가 실점을 허용치 않은 신재영은 타선 지원에 힘입어 13승 요건을 채웠다.
신재영은 1회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그는 3-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8구째 내야안타를 맞은 뒤 이승엽에게 초구에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1사 후 조동찬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두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팀이 2회말 5-2로 도망갔다. 신재영은 3회도 삼자범퇴로 넘기며 다시 안정을 찾았다. 그는 4회 1사 후 이승엽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백상원을 좌익수 뜬공, 조동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신재영은 5회 2사 후 박해민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그는 박한이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6회도 2사에서 이승엽에게 커다란 파울 홈런을 맞았으나 6구 싸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7회 선두타자 백상원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어 2사 후 김재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투구수 101개가 되면서 넥센 벤치는 신재영을 이보근으로 교체했다. 이보근이 승계주자 실점하며 신재영의 자책점이 늘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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