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환, 넥센전 5이닝 6실점… 10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0 19: 57

삼성 라이온즈 우완 투수 윤성환이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놓였다.
윤성환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1홈런) 2탈삼진 4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3회까지 6점을 내주면서 4년 연속 10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 윤성환은 1사 후 고종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좌익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에 처했다. 이어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더블 스틸로 선취점을 내줬다. 그는 이택근을 삼진 처리했으나 2사 2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중간 투런을 허용했다.

팀이 2회초 2-3 추격에 성공했다. 윤성환은 2회말 대니 돈을 내야안타로 출루시킨 뒤 폭투로 2루에 보냈다. 두 타자를 범타 처리했으나 2사 2루에서 박정음에게 볼넷을 내준 윤성환은 고종욱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맞았다. 이어 서건창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내줬다.
윤성환은 3회 김민성에게 볼넷, 채태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는 무사 1,2루에서 대니 돈을 좌익수 뜬공 아웃시켰으나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놓였다. 그는 김하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4회 1사 후 서건창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윤성환은 이택근을 2루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그는 5회 2사 후 대니 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견제 과정에서 보크로 2루 진루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2사 2루에서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타선도 그를 돕지 못하면서 열세가 이어졌다. 윤성환은 2-6으로 뒤진 6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95개였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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