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꽃놀이패' 유병재·은지원·이재진, 두 말 필요없는 대박각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21 09: 30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과 유병재의 만남, 그야 말로 환상 조합의 '꽃놀이패'다. 이미 파일럿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던 프로그램이니만큼 막강 라인업으로 돌아온 '꽃놀이패'의 정규 방송에 쏠리는 기대가 남다르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꽃놀이패'는 파일럿 방송 6인의 멤버들이 제주도를 2박 3일간 방문해 실시간 반응에 따라 꽃길과 흙길 팀으로 나눠 극과 극 체험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기 많은 멤버는 꽃길을, 그렇지 않은 멤버는 흙길을 간다는 단순한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 프로그램의 묘미는 환승권이라는 반전에 있었다. 각 멤버들이 몰래 가지고 있던 환승권으로 다른 멤버들의 상황을 바꿔놓을 수 있었던 것. 이 때문에 꽃길에 있는다고 해서 승자가 되는 건 아니었다. 이 환승권의 반전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하는 동시에 큰 재미 포인트가 됐다.

이렇기 때문에 그 어떤 프로그램 보다 출연자들의 팀워크와 친밀도가 중요하다. 파일럿 당시 '꽃놀이패'는 처음 만나거나 하는 멤버들도 있다 보니 시청자들까지 서먹서먹한 기운을 받았다. 하지만 2박 3일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서로의 성격을 파악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친분이 형성됐고, 이는 곧 재미로까지 이어졌다. 1회보다 2회가 더 재미있다는 반응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들려온 은지원과 이재진의 합류 소식은 더없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은지원은 이미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검증 받아온 예능 치트키다. 특히 '1박2일'과 '신서유기' 등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잔머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어 그의 활약에 큰 기대가 쏠린다.
이재진 역시 주목해야 할 멤버다.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의 말문도 막히게 한 톡특한 캐릭터의 소유자인 이재진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신선함과 순진무구함으로 은지원과 남다른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투입은 '꽃놀이패'의 성패를 좌지우지하는 큰 핵이 될 전망이다.
이들과 같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소속 아티스트인 유병재의 활약 역시 주목해볼 만하다. 유병재는 파일럿 당시 "요즘 하는 일이 없다"는 발언 하나로 양현석 대표를 움직이게 한 장본인. 양현석 대표는 '꽃놀이패'의 정보를 들은 후 곧바로 SBS를 찾아가 공동 제작을 제안했을 정도로 큰 열의를 내비쳤다고 한다. 그만큼 양현석 대표가 유병재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미 기발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예능 프로그램을 휩쓸다시피 한 유병재는 '꽃놀이패'로 다시 한번 그만의 매력을 대방출할 계획이다. 특히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이재진과 유병재의 만남은 얼마나 큰 웃음을 만들어내게 될지, '꽃놀이패'를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이유로 여겨진다.
YG라는 탄탄한 기획사의 든든한 지원 아래 은지원, 이재진까지 합류, 완벽한 조합을 이뤄낸 '꽃놀이패'는 오는 22일 첫 촬영을 시작해 9월 5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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