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토토프리뷰] 신재영, 구자욱+최형우 막아낼까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8.20 12: 02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언더 신재영이 막강 좌타 듀오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신재영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예고됐다.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12승4패 평균자책점 3.69. 다승 5위, 평균자책점 4위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인정받는 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러나 직전 등판 두산전에서는 홈런을 3방 맞고 5이닝 5실점으로 13승에 실패했다.
신재영은 올 시즌 삼성전에서는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올해 신재영이 가장 애를 먹고 있는 게 좌타자와의 싸움이다. 올 시즌 신재영은 좌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3할1푼을 기록했다. 이를 막기 위해 체인지업 구사 비중을 늘리고 있지만 그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4할7푼1리, 스트라이크 비율은 52.2%로 아직 미완성이다.

삼성 구자욱과 최형우는 최근 타격왕 1,2위를 다투고 있다. 구자욱이 18일부로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격왕 선두로 바로 치고 올랐는데 최형우가 19일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바로 1위를 탈환했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7푼6리로 감이 좋은 데다 넥센전 타율 5할1푼5리를 기록하며 '넥센 킬러'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이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삼성 선발은 우완 투수 윤성환이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9승9패 평균자책점 4.49. 최근 10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23으로 기복이 큰 편이었다. 시즌 넥센전은 1경기 나와 7이닝 4실점으로 패배를 기록했다. 윤성환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345)이 약점이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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