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오마베' PD "순수한 아이들 향한 긍정적 시선 감사해"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20 13: 35

'오마베' 제작진이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2014년 1월 첫 방송을 시작, 2년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가 오늘인 2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에 '오마베' PD는 OSEN에 "갑작스럽게 종영을 하게 되다 보니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 "출연자들도 많이 서운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육아 예능이 끝났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꼭 그렇게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면을 봐주시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를 모색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시즌2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또 '오마베' PD는 "출연자들도 '오마베'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했고, 아이들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도빈 씨는 백윤식의 아들이 아니라 백집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정시아 씨도 기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정한 엄마로서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슈 역시 마찬가지다. 또 라둥이 같은 경우엔 이제 말을 하기 시작했고, 하린이도 걷기 시작했는데 그런 예쁜 모습을 더 이상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순수한 아이들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봐주신 시청자들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는 제작진 뿐만 아니라 출연자들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었다"며 "저희가 아이들의 모습을 편집해서 내보내도 왜곡되게 보면 그럴 수 없는건데, 그렇지 않고 좋고 긍정적인 면만 바라봐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마베'는 2014년 1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해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시청자들과 호흡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간 슈 임효성, 백도빈 정시아, 리키김 류승주, 김소현 손준호 가족 등의 일상을 담아내며 사랑받았다. 그 중에서도 리키김의 아들 태오, 슈의 두 딸 라둥이, 정시아의 딸 서우 등이 예쁘고 순수한 모습으로 큰 관심과 사랑을 얻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