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랩3' 제작진 "하주연X미료, 유나킴 디스..래퍼들의 자율" [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8.20 12: 39

 지난 19일 방송된 Mnet 여자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3'(이하 언랩3)에서 래퍼 하주연, 미료, 유나킴이 삼각 디스전을 벌인 것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셋이서 하는 것도 집중력이 떨어지는 그림인데, 거기다가 미료와 하주연이 합세해 유나킴을 집중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날 유나킴은 두 사람의 연이은 공격에 맥을 못추며 내려앉았다.
'언프3'의 제작진은 방송 이튿날인 20일 OSEN에 이와 관련, "래퍼들이 디스 배틀을 위해 의상, 소품 등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처럼 디스 방식도 래퍼들의 자율에 맡겨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누가 누구를 디스하든 래퍼들의 의지에 맡기기 때문에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제작진의 입장에서 더 이상 콘트롤 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이날 1대1 디스 배틀에서는 자이언트핑크 vs 나다, 하주연 vs 유나킴 vs 미료, 육지담 vs 제이니, 그레이스 vs 애쉬비, 전소연 vs 쿨키드가 만났고 유나킴과 쿨키드가 최종 탈락 명단에 올라 데스 매치를 앞두고 있다. 특히 기대 속에 합류한 쿨키드의 저조한 랩 실력으로 많은 이들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어 이 관계자는 "11명의 래퍼가 디스 배틀을 하기 때문에 한 팀은 3명이 대결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스배틀 상대를 지목할 때 최종 선택을 받지 못한 래퍼는 이미 결성된 팀 중 한 팀을 선택하는 게 룰"이라고 설명했다. 래퍼의 인원 수가 홀수이기 때문에 짝이 맞지 않아 한 팀은 셋이서 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다 미료 제이니 애쉬비가 개인전 무대에 오른 가운데 전소연과 나다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프로듀서 쿠시의 3번 트랙 '무서워'를 따냈다.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19일) 방송된 '언프3'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1%, 최고 2.4%를 기록해 시즌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언프리티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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