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400m계주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20 10: 46

우사인 볼트(30, 자메이카)가 대망의 '트리플-트리플(3회 연속 3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볼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서 자메이카 동료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와 함께 37초27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일본(37초60)이 은메달, 미국(37초62)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서 2회 연속 3관왕에 오른 데 이어 육상 종목 최초로 3회 연속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개인 통산 9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볼트는 앞서 100m서 9초81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200m에서도 19초7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00m 계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볼트는 볼트였다. 자메이카는 3번째 주자인 야슈미드가 일본과 선두를 다퉜지만 마지막 4번째 주자로 나선 볼트가 질주하며 여유있게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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