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복귀' 포그바,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8.20 08: 36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사우스햄튼과 홈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올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적을 옮긴 폴 포그바는 친정팀 복귀전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4년 만에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온 포그바는 경기 후 인터뷰서 "그라운드에 다시 서서 좋다"면서 "정말 즐겼다. 이겼고, 팀과 내 자신 모두에게 좋은 경기였다"고 만족해했다.
그는 "다시 그라운드를 밟아 좋다. 느낌도 좋고, 기분도 좋다. 결과까지 좋아 너무 좋다"면서 "90분을 뛸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감독이 나를 믿은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팀의 2골을 책임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포그바는 "우리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초반 20분은 어려웠지만 즐라탄이 골을 넣고 팀이 좋아졌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고, 그는 다시 골을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원하는 것을 이뤘으면 좋겠다. 우리는 맨유고, 승리가 어색하지 않은 팀이다. 모든 대회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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