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웨덴 2-1 꺾고 여자축구 첫 金... 캐나다 2연속 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20 07: 37

독일 여자축구가 첫 금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캐나다는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6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1996 애틀란타 올림픽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인정 받은 뒤 그동안 독일은 3차례 동메달만 따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사상 처음 여자축구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스웨덴을 맞아 독일은 전반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독일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니퍼 마로츠잔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또 독일은 운이 따랐다. 후반 17분 스웨덴이 자책골을 기록, 2-0으로 달아났다.
스웨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했던 스웨덴은 후반 22분 블락스테니우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는 브라질과 3-4위전서 1골-1도움을 기록한 디니 로즈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캐나다는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 10bird@osen.co.kr  https://www.facebook.com/ose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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