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선전했던 왓포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전력보강을 착실히 하며 또 한 번의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왓포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두 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유벤투스 미드필더 로베르토 페레이라(25)와 선덜랜드 센터백 유네 카불(30)이다.
왓포드는 페레이라와 5년, 카불과 3년 계약을 맺으며 미드필드와 수비를 동시에 보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페레이라의 이적료는 구단 최고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인 페레이라는 유벤투스에서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리며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일조했다.
프랑스 출신 카불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 시즌엔 선덜랜드에서 리그 23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추정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59억 원)다.
왓포드는 승격 첫 해인 지난 시즌 13위의 호성적을 거둔 바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왓포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