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2번 좌익수' 김현수, 상승세 연장 도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8.20 03: 49

전날 MLB 무대 첫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현수(28, 볼티모어)가 상승세 연장에 도전한다. 익숙한 자리에서 선발 출격한다.
볼티모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휴스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자신의 자리인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전날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MLB 첫 3루타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볼티모어는 아담 존스(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크리스 데이비스(1루수), 마크 트럼보(우익수), 페드로 알바레스(지명타자), 맷 위터스(포수), 조나단 스쿱(2루수), J.J 하디(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선발은 웨이드 마일리다.

이날 휴스턴 선발은 우완 콜린 맥휴다. 2012년 MLB에 데뷔, 2014년 11승을 거쳐 지난해 19승을 기록하는 등 위용을 떨쳤다. 다만 올해는 출발이 부진했고 결국 24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조금씩 올라오는 듯 했던 페이스도 최근 들어 다시 처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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