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삼시세끼', 이런 민박집 어디 없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08.20 06: 52

‘삼시세끼’가 폭염을 이기는 차줌마네 일상을 공개했다. 이열치열로 저녁에는 매콤한 동태찌개를 먹고, 잠들기 전 ‘쇼미더머니’를 보며 힘합퍼들을 따라하며 무더웠던 대낮의 열기를 식혔다. 이어 벌칙을 걸고 탁구를 한판 한뒤 잠든 차줌마네 사람들. 이런 민박집이 있다면 당장 휴가 떠나고 싶다.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는 폭염을 견디는 차줌마네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승원, 해진, 주혁, 호준 네 사람은 저녁을 위해 동태와 두부를 사와 저녁을 준비했다. 승원은 두부를 먼저 구운 뒤 고춧가루와 간장으로 만든 양념장을 넣고 조림을 만들었다. 이어 각종 채소를 넣은 얼큰한 동태찌개를 요리했다.
네 사람은 오랜만에 맛보는 생선에 땀을 흘리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매콤한 동태찌개 국물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뜻밖에 소나기가 내렸고, 네 사람은 대청마루에 앉아 빗물을 감상했다. 이어 ‘쇼미더머니’를 보며 ‘삼시더머니’를 개장, 힙합퍼들을 따라하며 유쾌한 밤을 보냈다.

비가 그치자 네 사람은 탁구대를 만들어 탁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유진-주혁 팀은 승원-호준 팀에 져 다음날 메뉴인 토스트에 계란을 빼고 먹어야하는 벌칙을 받았다. 다음날 승원은 길거리 토스트를 맛있게 구워내 식구들을 먹였다. 물론 유진-주혁에게도 계란은 돌아갔다. 마음씨 넓은 안주인 승원이 그들을 위해서도 푸짐한 계란을 부쳐냈던 것. 아침 역시 맛있게 먹은 네 사람은 청포도 과수원에서 일하며 일당을 받았다.
이날 네 사람은 폭염 속에서도 소소한 농촌의 일상을 즐기며 시청자들을 부럽게 만들었다.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해먹는 모습이 어느 휴가지 못지 않은 휴식을 선사했던 것. 이런 민박집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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