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섭, 경보 50km서 기권...박칠성은 실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20 00: 43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31)과 박칠성(34, 이상 삼성전자)가 경보 50km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김현섭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폰타우 비치코스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경보 50km 결승에서 43km 지점을 통과하다 기권을 했다. 김현섭은 경기 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섭은 25km 지점을 1시간 54분 05초로 통과하며 중간 순위 19위에 기록됐다. 그러나 35km 지점을 지나면서 뒤처지기 시작해, 결국 결승선을 7km 앞두고 포기했다.

함께 출전한 박칠성은 40km 지점을 3시간 9분 55초로 통과하며 중간 순위 28위를 기록했지만 이후 경주에서 실격 처리가 됐다.
우승은 3시간 40분 58초를 기록한 슬로바키아의 마테 토스가 차지했다. 호주의 재러드 탤런트가 3시간 41분 16초로 뒤를 이었고, 일본의 아라이 히루키가 3시간 41분 24초로 3위를 차지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리우(브라질)=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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