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김기태 감독,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9 22: 41

KIA 타이거즈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를 탈출했다.
KIA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0-9로 간신히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KIA는 8회에 돌입하기 전까기 4-6으로 뒤져 있었다. 그러나 8회초 선두타자 나지완의 솔로포로 추격의 포문을 연 뒤 1사 1루에서 서동욱이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7-6을 만들었다. 이후 김호령의 투런포, 9회초 이범호의 솔로포로 10-6의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9회말 롯데에 3점을 허용하는 등 거센 추격을 받으며 진땀나는 승리를 거뒀다.
타선의 힘이 컸다. 서동욱은 쐐기 투런포 포함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고, 이범호(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김호령(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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