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정연 하차 속 아재들의 새 생존기 '치얼업!'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8.19 22: 04

트와이스 정연이 결국 먼저 귀국을 하고 꽃중년 병만족은 새로운 생존기를 시작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 병만족은 사냥을 해서 잡아온 칠면조 구이를 해 먹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가 칠면조 손질을 하던 중 껍질을 제거했고, 이를 본 박준형은 거듭 껍질의 소중함을 어필하며 "망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만은 가슴살 찜을 만들었고, 이후 이를 먹은 정연은 "한국에 가서도 생각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감탄했다. 그렇게 즐거운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잠을 청한 병만족은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급하게 이동을 결정하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정연에게 "안타깝지만 정연은 더 다치면 안 되기 때문에 고심 끝에 여기까지만 함께 하기로 하겠다.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게 정연은 먼저 귀국을 하게 됐다. 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이 너무 많이 들었다. 제가 막내라서, 다쳐서 그런지 많이 챙겨주셨다. 감사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다시 꼭 오겠다고 말한 정연은 결국 멤버들과 헤어지며 눈물을 흘렸지만 곧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을 전했다. 김병만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아프지만 그 선에게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가겠다더라. 어른스럽더라"라고 정연을 칭찬했다.
이후 병만족은 장소를 이동해 두 팀으로 나눠 생존을 시작했다. 꽃아재 3인방 한재석 현주엽 김병만은 20km 산길을 뚫고 맨몸으로 5단 폭로 내려오기에 도전했다. 가는 중간 바나나를 발견하기도 한 3인방은 까마득한 높이의 5단 폭포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무사히 내려와야 했다. 
첫 번째 폭포는 높이만 무려 50m. 김병만은 달인답게 쩍벌 자세까지 취하며 여유롭게 폭로를 내려왔고, 현주엽은 완벽한 자세에서 급 입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들 안전하게 수직하강에 성공, 속시원한 그림을 완성했다.
또 박준형, 데이비드 맥기니스, 최여진은 강과 바다 모래의 하모니, 데바 삼각주로 향했다. 이들의 발을 붙잡은 건 정글의 블랙홀 맹그로브였는데, 베테랑인 제작진까지도 늪 속에서 고생을 해야 했다. 김병만이 없어 박준형과 데이비드 맥기니스 사이에는 계속 의견 충돌이 생겼지만 두 사람은 거듭 대화를 나누며 문제 해결을 하려 노력했다.
말 많은 아재 둘과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한 최여진은 해가 지기 전 집을 다 짓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리고 이들은 바다사냥에 도전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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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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