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에 오른손을 강타 당한 롯데 자이언츠 투수 홍성민이 검진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홍성민은 19일 사직 KIA전 6-9로 뒤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신종길과 상대했다. 그런데 2S에서 신종길이 때린 3구가 라인드라이브로 홍성민 쪽으로 향했다. 공을 던지는 오른 손에 타구가 맞은 듯 했다. 후속 송구 동작까지 취했지만 홍성민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홍성민은 더 이상 공을 던질 수 없었다. 이성민으로 투수는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홍성민은 오른 손날쪽을 맞아서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구단 지정 병원인 좋은 삼선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