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백아연·박재정·에디킴, 오디션 출신 3인방의 현재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20 06: 52

서로 다르지만, 가을을 떠올리게 만드는 세 명의 뮤지션이 팬들 앞에 섰다. 다음 달 열리는 '2016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를 위한 맛보기 무대였지만, 세 명의 조합은 오디션 출신인 그들의 묘한 연결고리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백아연, 박재정, 에디킴, 조정치는 19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FUN MELODY NIGHT'(펀 멜로디 나이트)를 열고 음악 팬들을 만났다.
세 사람은 다음 달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자라섬에서 열리는 '2016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를 적극 홍보하며 다양한 노래를 직접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백아연은 이날 신곡 '쏘쏘'부터 박재정과 듀엣곡까지 청아한 목소리를 뽐냈다. 그는 이번 페스티벌에 처음 참가하는 남다른 각오를 보이기도 해 뮤지션으로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느끼게 했다.
싱거운 입담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한 박재정도 마찬가지. 시종일관 웃음을 줬던 그였지만, 막상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180도 변화한 표정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를 이제 막 마치고 온 그였기 때문에 짧게 자른 머리가 생경했지만, 굵직한 목소리는 여전했다. 
에디킴의 섹시한 무대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통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드레이크의 '핫라인'을 맛깔나게 불렀다. 높은 고음에서 간드러지는 보이스를 뽐내는 그의 무대는 순식간에 사람들을 매료시켰다.
이제는 각자의 스타일까지 만들며 어엿한 뮤지션으로 성장한 세 사람. 다소 촌스러운 모습으로 심사위원 앞에 서서 진심을 다해 노래 부르던 백아연 박재정 에디킴의 앳된 모습이 겹쳐졌다.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빚은 결과다. 
한편 '2016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는 9월 10일, 11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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