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업 무안타 봉쇄' 최원태, NC전 5⅔이닝 3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8.19 20: 26

넥센 신예 최원태가 시즌 3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최원태는 19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9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3실점했으나 NC의 3~6번 '나테박이' 중심 타선 상대로는 10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잘 막았다. 
1회 1사 후 김성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성범과 테임즈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박석민과 이호준을 범타로 처리해 중심타선을 잘 막았다. 이종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지석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1사 후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김성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나성범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 위기가 계속됐다. 테임즈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대니돈의 점프 캐치에 걸려 리드폭이 길었던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 박석민을 3루수 땅볼, 이호준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후 2루 도루 허용. 지석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5회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 김성욱에게 3루쪽 번트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클린업 트리오인 나성범(3루수 파울플라이)-테임즈(중견수 뜬공)-박석민(3루수 땅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6회 선두타자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종욱, 지석훈을 외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3루에서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타구를 잡은 김하성의 1루 송구가 옆으로 치우치면서 세이프됐다. 그사이 3루주자는 득점. 기록은 실책이 아닌 내야 안타로 되는 바람에 3실점이 모두 자책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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