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女 400m 계주, 재경기 끝 결선행... 중국 탈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8.19 20: 06

미국 여자 계주팀이 천신만고 끝에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중국은 탈락했다.
미국은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레이스 도중 바통을 떨어트려 실격됐다.
2번주자와 3번주자 사이의 문제가 발생했다. 미국은 당시 레이스에서 1분 06초 71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또 바통없이 달렸기 때문에 실격처리됐다.

하지만 미국은 적극적으로 항의했다. 브라질 선수가 레이스를 방해한 사실을 인정받아 기사회생, 재경기를 펼쳤다.
미국은 재경기를 통해 41초 77을 기록했다. 기존 1위였던 자메이카의 41초 79를 넘는 기록이었다.
여자 400m 계주 예선은 2개조로 나뉘어 펼쳐지는데 각 조 상위 3팀과 이 팀을 제외한 팀 중 성적이 좋은 2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1조 1∼3위 자메이카, 영국, 우크라이나, 2조 1∼3위 독일, 나이지리아,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결승행 티켓을 이미 차지했고, 각 조 3위를 제외하고 가장 성적이 좋은 캐나다도 결승 합류가 결정됐다.
결국 미국이 가장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중국이 탈락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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