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 당한 정대현, 삼성전 1⅔이닝 9실점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8.19 19: 15

kt 위즈 좌완 투수 정대현이 조기 강판됐다.
정대현은 19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9실점으로 최악투를 했다. 결국 정대현은 팀이 0-9로 크게 뒤진 2회초 2사 후 정성곤으로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40개였다.
정대현은 초반부터 크게 흔들렸다. 1회초 박해민에게 좌전안타,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조동찬을 삼진 처리한 후에는 구자욱애게 내야안타,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1사 1,3루에선 이승엽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째 실점. 후속타자 박한이에게 우중간 투런포를 맞았다. 백상원을 삼진으로 막고 긴 1회를 마쳤다.

하지만 2회를 채우지 못했다. 선두타자 이흥련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2사 3루서 조동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구자욱,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점을 더 잃었다. 이어 2사 1,2루서 이승엽에게 중월 3점 홈런을 허용해 9실점. 정대현은 여기서 정성곤으로 교체됐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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