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박재범과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애플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애플뮤직 내 24시간 동안 들을 수 있는 인터넷 라디오 비츠원(Beats 1) 채널의 K팝 소개 프로그램 '테이크오버: 사운드 오브 코리아(Takeover: The Sound of Korea)'은 이번 주말 박재범(Jay Park)과 트와이스(TWICE)가 출연한다고 밝혔다.
테이크오버에 따르면 박재범, 트와이스, 러브엑스테레오(Love X Stereo)와의 인터뷰를 각자 따로 녹화한 본방송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21일 새벽 3시, 현지시각(미국 LA)으로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들을 수 있다. 미국 뉴욕은 오후 2시, 영국 런던은 오후 7시. 재방송은 22일 오후 1시(한국시각)이다.
박재범은 한국의 거대 힙합 씬에 대해 이야기하고, 일렉트릭 락 그룹 러브엑스테레오는 독특한 90년대 사운드를 소개한다. 트와이스는 전 세계 팬들에게 활기찬 인사 메시지를 전달한다.
테이크오버 프로그램에서는 한국계 덤파운디드(Dumbfoundead)가 8월 한 달(4주) 동안 K팝은 물론 힙합까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앞서 테이크오버에는 소녀시대 티파니, f(x)의 앰버, 샤이니 등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애플뮤직은 지난 5일 오전부터 국내에서 스트리밍 음악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뮤직 월 이용료는 개인 기준으로 7.99달러(약 8800원)다. 6인 기준 가족이 이용하면 11.99달러(1만 3000원)이다. 처음 가입 후 3개월 동안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개인기준으로 볼 때 미국보다 2달러, 가족 기준으로는 3달러 싼 금액이다.
애플뮤직은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기기와 맥, PC, 아이팟터치를 비롯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애플뮤직에서는 3000만 곡 이상이 수록된 카탈로그를 통해 언제든 음악을 들을 수 있고 24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라디오 생방송을 들을 수 있다.
애플뮤직은 지난해 6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출시됐다.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유료 가입자 1100만 명을 돌파한 애플 뮤직은 현재 140여개 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한편 애플뮤직은 무료 프로모션 기간인 3개월 동안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 애플이 권리자에게 곡당 단가로 지급한다. 이후에는 매출액 일정 비율을 지급하거나 가입자 한 명당 가격을 매기는 방식 가운데 수익이 더 큰 쪽으로 산정하게 된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