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구르미' 진영, 마성의 꽃선비로 '제2의 송중기' 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9 16: 15

'꽃선비'는 언제나 옳다. 6년 전 KBS 2TV '성균관 스캔들' 속 구용하 역의 송중기가 그러했듯, 4년 전 MBC '해를 품은 달' 허염 캐릭터를 연기한 임시완이 그러했듯. 
2016년 새로운 '꽃선비'가 탄생했다. KBS가 야심 차게 하반기 기대작으로 내세운 새 월화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속에서 말이다. 박보검-김유정의 주연으로 관심이 집중된 이 드라마에서 B1A4 진영이 마성의 '꽃선비'로 변신했다. 
진영이 맡은 캐릭터는 김윤성이다. 조선 시대 '금수저'를 넘어 '다이아몬드수저'를 품고 태어난 인물. 왕 위의 왕인 권력가 김헌의 하나뿐인 친손자로 귀티, 기품, 박식, 여유 모든 걸 갖춘 매력 끝판왕이다.  

진영으로서는 지상파 첫 주연을 타낸 셈. 2013년 '우와한 녀'를 시작으로 '칠전팔기 구해라', '맨도롱또똣', '연애탐정 셜록K', 영화 '수상한 그녀' 등에서 다채로운 인물을 연기한 만큼 이번 작품 역시 그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18일 열린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 발표회에서 진영은 "지상파 첫 주연이라 부담감이 들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사극은 처음이라 어려운 점도 많지만 동료 배우들과 호흡이 좋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는데 진영의 얼굴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때마다 곳곳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꽃 같은 비주얼에 여심을 홀리는 눈빛까지 장착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성균과 스캔들'에서 송중기는 '깨방정 선비' 구용하를 맛깔나게 살리며 톱스타로 부상할 준비운동을 마쳤다. 진영은 구용하와 또 다른 매력의 김윤성 역으로 안방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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