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이종석 'VIP' 합류, '꽃미남 악인'을 기대해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8.19 17: 40

배우 이종석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장동건 김명민 등 굵직한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된 영화 'VIP'가 그의 차기작이다. 특히 이종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악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꾀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이종석이 출연하는 영화 'VIP'는 북한 고위층 아들이 전 세계를 돌며 연쇄살인을 저지르자 남과 북 그리고 인터폴이 함께 그를 뒤쫓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종석은 극 중 북한 고위층 아들 광일로 분해 광기어린 연쇄살인자로 분한다. 그간 이종석이 해왔던 캐릭터들과는 확연인 다른 것으로 악인으로 분한 그의 모습은 벌써부터 궁금증이 쏠리는 부분. 

그간 이종석이 연기했던 캐릭터는 다양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MBC 드라마 'W'속 완벽한 남자 주인공부터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선 초능력을 지닌 소년으로 분했다. 영화 '피끓는 청춘'에선 혈기왕성한 청춘을 연기한 바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그는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인기와 연기력을 모두 얻었지만, 한정적인 카테고리는 이미지 변신을 기대하게 했기에 2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 그가 선택한 역할은 더욱 그 의미가 크다. 
더군다나 'VIP'는 '대호' '신세계'의 메가폰을 잡고 '부당거래' '악마를 보았다' 등의 각본을 통해 장르물에 두각을 보인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눈길을 끈다. 장동건 김명민과 이종석의 시너지 또한 마찬가지.
동시에 아직까지 영화로 이렇다할 흥행작이 없는 이종석이 'VIP'를 통해 시청률 뿐 아니라 극장 '표심'까지 장악할지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굵직한 캐스트와 박훈정 감독의 연출력으로 이종석이 또 하나의 '인생작'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VIP'에 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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