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감독, “축구, 네이마르 혼자 하는 게 아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19 15: 15

과연 독일은 다시 한 번 브라질에게 치욕을 선사할까. 
2016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결승전이 주최국 브라질 대 독일의 대결로 압축됐다. 두 팀은 오는 21일 새벽 5시 30분(한국시간) 마라카낭에서 운명의 한 판을 펼친다. 브라질은 올림픽 사상 첫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결전을 앞둔 호르스트 흐루베쉬(65) 독일 감독은 19일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네이마르의 수비법에 대해 그는 “축구는 팀 경기다. 선수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다. 브라질이 우리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21골을 넣었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흐루베쉬는 “우리는 전술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공격과 수비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 결승에 올라 기쁘다.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우리는 결승에 올라서 잃을 게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에게 1-7 참패를 당했다. 브라질 선수들은 반드시 복수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크다. 흐루베쉬는 “월드컵 때의 질문을 하도 많이 받았다. 전혀 흥미가 없다. 전혀 다른 두 팀이 만났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승하는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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