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내귀에 캔디' PD "로맨스 집중 NO, 동성 케미도 있을 것"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8.19 14: 47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가 신선한 포맷과 참신한 볼거리로 안방을 접수했다. 장근석, 서장훈, 지수, 경수진이 각자의 익명 친구 캔디와 통화하며 속내를 털어놓는다는 '폰중진담'이 콘셉트. 18일 첫 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을 들썩이게 한 '내 귀에 캔디'의 연출자 유학찬 PD와 주고받은 일문일답니다.  
-첫 방송 반응이 좋은데 어떤 점이 통한 것 같은가요?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속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털어놓을 수 있는 비밀 친구의 존재에 시청자 분들도 공감해 주신 것 같습니다"

-유인나와 장근석 매칭 이유와 향후 시청 포인트는?
"출연자들의 매칭은 어떤 '케미'가 있을지에 포커스를 둡니다. 향후 방송에서는 이성뿐 아니라 브로맨스 같은 동성의 '케미'도 등장합니다. 꼭 썸이나 로맨스가 아니라 친구,  멘토 등의 다양한 매칭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공개되지 않은 경수진의 이야기는 어떨까요?
"촬영하면서 경수진은 시들었던 연애세포가 캔디의 달콤한 목소리에 살아났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과 사랑 등 30대 여성이 갖게 되는 고민을 이야기할 예 정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안방에 전하려는 메시지가 있다면?
"고독한 도시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비밀 친구가 생겼던 영화 '허(Her)'처럼, 우리에게도 그런 친구가 생긴다면 어떤 속 이야기를 하게 될지 궁금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일상의 감정과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친구의 존재를 통해 시청자들도 공감하며 대리만족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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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귀에 캔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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