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공략’ 최지만, 3타수 1안타…타율 .167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8.19 14: 07

 최지만(25, LA 에인절스)이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팀의 9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1안타를 올린 그의 시즌 타율은 1할6푼7리가 됐다.
첫 타석은 중견수 플라이였다. 팀이 2-1로 앞서고 있던 2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와쿠마와 맞섰다. 볼카운트 2S에 몰린 최지만은 3구째 포심 패스트볼(89.4마일)을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마찬가지였다. 제트 밴디의 솔로홈런으로 3-1이 된 5회말 1사에 다시 나온 최지만은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 스플리터(82.3마일)에 방망이를 냈지만 타구는 다시 중견수 방면으로 가는 플라이가 됐다.
안타가 나온 것은 팀이 3-2로 앞서던 7회말 2사 1루였다. 다시 한 번 이와쿠마를 상대한 최지만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87.9마일)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2루까지 가려고 시도하다 아웃되며 이닝이 끝났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6-4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에인절스는 51승 70패가 됐다. 반면 꼴찌에 덜미를 잡힌 같은 지구 2위 시애틀은 64승 56패가 됐다.
시애틀 선발로 등판한 이와쿠마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8패(14승)째를 당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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