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반응폭발' 갤럭시 노트7, 블루코랄 등 일부 색상 배송 지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19 13: 15

삼성전자의 하반기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글로벌 출시에 나선 가운데 일부 색상은 품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한국시간) IT 전문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을 사전 예약한 사람 중 일부는 몇주를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사전 예약자 중 블루 코랄과 실버 색상을 주문한 이들은 3주가 넘어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노트7 공식 발표 후 블루 코랄에 대한 사전 예약이 폭발적이었다면서 삼성전자가 수요를 잘못 파악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삼성 캐나다 측은 "예약 주문자가 전례 없이 폭발적이지만 19일 주문을 이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몇주 동안 유통 파트너들과 함께 제품을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센트럴은 이런 삼성전자의 제품 수요 부족 현상이 생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갤럭시 S6 엣지 때도 그랬고 올해 상반기 나온 갤럭시 S7 엣지의 일부 색상도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노트7은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OSEN에 "노트 7이 공개되자마자 북미(미국, 캐나다) 쪽에서 관심이 높다. 그동안 중국이나 중동과 달리 북미 시장에서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정확한 예약주문량을 밝힐 수는 없지만 갤럭시 S7과 비교해 1.3배 정도 더 높은 수치"라고 밝힌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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