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토토프리뷰] '부진의 연속' 레일리, 롯데의 분위기 전환 이끌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8.19 12: 15

최근 부진한 투구를 펼치는 브룩스 레일리(28·롯데)가 팀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2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레일리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최근 레일리는 심상치 않다. 부진한 투구가 계속되고 있다. 시즌 성적은 6승8패 평균자책점 4.19. 하지만 7월 이후 등판한 7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6.34에 그쳤다. 구위는 물론 로케이션도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난타 당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가장 최근 등판이던 지난 13일 인천 SK전에서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는 것. 지난 6월12일 잠실 두산전 8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전날(18일) 간신히 4연패를 탈출하면서 팀은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레일리가 다시금 호투로 상승무드를 이을 필요가 있다.
한편,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 등판한다. 레일리가 기복이 있는 반면, 헥터는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올시즌 23경기 등판해 11승3패 평균차잭점 3.35를 기록 중이다. 3연패에 빠진 팀 상황에서 에이스의 역투가 절실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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