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가 선발진 반등을 이끌려고 한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허프를 예고했다.
허프는 올 시즌 6경기 30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월 14일 잠실 한화전에 구원 등판, 1⅔이닝 1실점으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최근 등판인 8월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7이닝 6실점으로 고전했다. LG는 허프의 고전을 시작으로 선발진이 주춤, 최근 5경기서 1승 4패에 그치고 있다. 허프가 이날 호투로 선발진 반등을 이끌지 주목된다.
반면 한화는 이태양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 시즌 17경기 63이닝을 소화하며 3승 5패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하고 있다. LG와는 올 시즌 첫 상대. 통산 LG전 성적은 8경기 37⅔이닝 1승 0패 평균자책점 2.39로 뛰어나다. 전날 2연패서 탈출한 한화가 이태양의 호투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5패로 LG가 한화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