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이번에도 '최초' 기록 작성...뛰면 전설이 된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9 10: 39

우사인 볼트(30, 자메이카)가 뛰면 모든 것이 전설이 된다.
볼트가 이번에도 '올림픽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볼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3연패에 성공했다.
19초78로 결승선을 통과한 볼트는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육상 남자 200m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볼트 이전에 올림픽 200m에서 3회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남녀를 통틀어 단 한 명도 없었다. 올림픽 사상 첫 기록이다.

'올림픽 사상 첫'이라는 타이틀은 200m에서만 얻은 것이 아니다. 볼트는 지난 15일 열린 남자 100m 결선에서도 9초81로 우승을 차지하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또한 올림픽 육사상 첫 기록이다.
볼트의 '올림픽 사상 첫' 타이틀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볼트가 오는 20일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3연속 3관왕을 달성한다. 올림픽 역사에서 육상 종목 3연속 3관왕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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