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기어 VR' 출시...시야각 확대 사용성 개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8.19 10: 59

 삼성전자가 시야각과 사용성을 개선하고 호환성을 넓혀 더욱 새로워진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19일 국내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기어 VR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7과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형 기어 VR은 렌즈의 지름이 기존 38mm에서 42mm로 확대됐다. 시야각도 96도에서 101도로 넓어졌다. 
삼성전자는 신형 기어 VR에 대해 "더욱 생생하고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으며, 눈의 피로도 개선을 통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어 VR은 갤럭시 노트7과 호환되는 USB타입-C 포트를 채용했다. 또 함께 제공되는 마이크로 USB 포트용 젠더를 활용해 노트5, S7 엣지, S7, S6 엣지 플러스, S6, S6 엣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또 기존 기어 VR에 충전 기능만 제공하던 외부 USB 허브는 외장 메모리나 외부 입력 기기와 연결도 가능해졌다. 
새로워진 기어 VR은 디지털프라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기존 기어 VR 모델과 동일한 12만 98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어 VR을 통해 오큘러스 스토어 있는 게임, 교육, 소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300여종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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