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테케, C.팰리스 이적 초읽기...이적료 468억원 추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9 08: 05

크리스티안 벤테케(리버풀)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할 전망이다.
지난해 7월 리버풀에 입단한 벤테케가 1년 만에 팀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BBC'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벤테케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과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468억 원)로 추정된다. '스카이스포츠'는 "크리스탈 팰리스가 초기에 2700만 파운드(약 395억 원)를 지불하고 추가적으로 500만 파운드(약 73억 원)를 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BBC'는 벤테케의 이적료가 잠재적으로 3000만 파운드(약 438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벤테케는 아스톤 빌라 시절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 많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 중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던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이 9골에 그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전력 외 판정을 받아 다른 팀을 알아봤다.
주춤했던 벤테케이지만 이적시장에서는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다만 리버풀이 벤테케를 영입할 때 지불한 3250만 파운드(약 475억 원)를 보전 받아야 한다고 밝혀 이적 협상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크리스탈 팰리스만 하더라도 지난주 총액 3000만 파운드의 이적 제안을 했다가 거절을 당했다. 그러나 야닉 볼라시에의 이적으로 2800만 파운드(약 409억 원)를 챙긴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입을 재투자하기로 결정, 이적료를 더 상향 조정해 리버풀의 마음을 돌렸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