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왓포드로 떠난다...선덜랜드 이적 허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8.19 07: 30

선덜랜드의 수비수 유네스 카불(30)이 왓포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카불이 선덜랜드를 떠나 왓포드로 이적할 준비를 하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불에 대한 왓포드의 이적 제안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이적 발표다. 선덜랜드에 따르면 카불은 최근 데이빗 모예스 감독과 면담을 통해 개인적인 이유로 선덜랜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하고 밝혔다. 선덜랜드가 왓포드의 이적 제안을 수락한 만큼 카불도 왓포드와 개인 협상을 빨리 마칠 전망이다.

카불은 "내게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선덜랜드와 모예스 감독은 내 개인적인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해줬다. 그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며 "선덜랜드 팬들은 내게 환상적인 지지를 보냈다. 내 뒤에서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토트넘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무대를 밟은 카불은 포츠머스를 거쳐 다시 토트넘에 재입단했다가 지난 2015년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카불은 입단 첫 해 23경기에 나와 선덜랜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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